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맛집 소개

일본 교토 여행 - 이치란라멘(ichiran ramen) 평가 및 후기

by 휴스토리 2023. 12. 2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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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최고의 라멘 맛집 이치란 라멘에 다녀왔습니다. 저는 교토 가와라마치역 근처에 있는 지점에 방문했는데요. 이번 블로그에서 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.

오사카항-도착

안녕하세요 일본여행 중인 코리안마리오입니다.

저는 지난 포스팅에서 크루즈를 타고 일본 오사카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.

우리는 오사카에서 바로 교토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.

오사카 호텔 물가가 너무 비싸더라구요.

오사카-지하철역

그래서 바로 구글맵에서 예약한 호텔을 검색해서 지하철을 탔는데

두번을 잘 못 타서 여기저기 헤매다가 결국 한시간 반 만에 교토에 도착했습니다.

오사카-교토-기차

저희는 준 급행 열차를 타고 갔는데 시설이 우리나라에서 30년 전에 탔던 기차의 느낌을 받았습니다. 그래도 깨끗하고 조용하고 경치도 너무 좋았습니다.

우리는 교토 가와라마치 역 근처에 호텔을 잡았습니다. 호텔 이름은

케빈코지(KABIN KOJI)입니다.

케빈-코지-호텔-교토

1박에 5만원 정도로 예약했는데 새로 지은 호텔이라 그런지 모든것이 새것이고 로비와 시설들은 다른 호텔과는 조금 다르게 고급 가정집을 테마로 만든 것 같았습니다. 룸 컨티션도 5성급 호텔 못지않게 고급스럽고 깨끗했습니다.

무엇보다 햇빛도 너무 잘 들어왔구요.

케빈-코지-침대

그리고 무인 체크인 시스템이 있어서 호텔에 저희말고는 아무도 없는 것 같은 조용한 느낌이 들었습니다.

우리는 체크인을 하고 점심을 먹으러 나갔습니다.

이치란-라멘-교토

우리가 갈 곳은 바로 일본에서 제일 유명한 라면집인 ‘이치란라멘(ichiran ramen)’을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. 호텔에서는 도보 8분 거리에 있었습니다.

일본에 와서 처음 먹는 일본라면이라 그런지 너무 설렜습니다.

오사카에서는 이 식당에 가서 먹으려면 기본 한시간 이상 줄을 기다려야 하는데 교토에서는 다행히 웨이팅이 없었습니다. 입구 앞에서 주문을 하고 표를 뽑고 직원의 안내에 따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.

이치란-라멘-주문기

식당의 분위기는 매우 조용하고 마치 한국의 독서실과 똑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.

칸막이가 있어서 다른 사람의 시선을 피해 조용히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.

이치란-라멘-인테리어

그래서 더 맛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만든 것 같았습니다. 심지어 종업원의 얼굴조차 볼 수 없었습니다.

테이블 위에는 종이가 한장씩 있는데 라면의 면 종류, 맵기 조절, 고기 유무, 마늘, 파 양 조절 등등 세부적으로 라면의 맛을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.

이치란-라멘-주문지

뒤페이지에는 한국어도 있어서 정말 편했습니다. 왼쪽에 있는 수도탭에서는 물도 나와서 쉽게 물을 마실 수 있었습니다.

종이를 다 적고 앞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직원이 조용히 와서 가져간 후에 대나무로 된 칸막이를 쳐줍니다.

이치란-라멘-자리

정말 아늑한 느낌을 받았습니다.

그리고 5분 후 드디어 대망의 라면이 나왔습니다.

일본-이치란-라멘

비쥬얼이 정말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더군요

저는 맵기 단계를 6단계로 했는데 적당히 얼큰하고 딱 좋았습니다.

이치란-라멘-면

첫입을 먹는 순간 정말 놀랐습니다.

국물 안에 모든 돼지고기의 향이 녹아있었습니다. 국물고 적당히 걸쭉했고요

이치란-라멘-고기

면도 보통면을 시켰는데 너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웠습니다.

고기도 다른 일본라멘집처럼 두껍지 않고 얇아서 입에 넣는 순간 녹았습니다.

이치란-라멘-그릇

 

마지막 국물까지 다 먹은 후에는 그릇 밑에

"마지막 한방울도 행복이다" 라는 문구가 일본어로 적혀있었습니다.

 

역시 왜 일본이 라멘의 나라라고 하는지 알 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.

정말 맛있게 먹었고 앞으로도 모든 일본 라멘을 먹어볼 생각입니다.

여러분도 일본에 가면 교토 가와라마치 역에 있는 이치란 라멘에 꼭 방문해보세요. 감사합니다.

 

https://maps.app.goo.gl/XmAjPEetTZWCxdmd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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